280년 전 세계지도에 '동해=한국해'…독일인이 '깜짝 발견'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24.03.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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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 독일인 유디트 크빈테른이 독일의 한 박물관에서 동해를 한국해로 표기한 지도가 발견됐다며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게시물./사진=크빈테른 인스타그램 캡처국내 거주 독일인 유디트 크빈테른이 독일의 한 박물관에서 동해를 한국해로 표기한 지도가 발견됐다며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게시물./사진=크빈테른 인스타그램 캡처


독일의 한 박물관에서 동해를 한국해로 표기한 지도가 발견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화제다. 한국해가 표기된 고지도는 종종 발견되는 데 모두 중요한 사료로 평가받는다.

국내에 거주하는 독일 여성 유디트 크빈테른은 최근 자신의 SNS에서 이러한 사실을 밝혔다. 그는 한국에 정착하고 살면서 '나는 영동사람이다'란 책을 내기도 했다. 현재는 가구점을 운영하면서 SNS로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다.



국내 거주 독일인 유디트 크빈테른이 독일의 한 박물관에서 동해를 한국해로 표기한 지도가 발견됐다며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영상을 올렸다./사진=크빈테른 인스타그램 캡처국내 거주 독일인 유디트 크빈테른이 독일의 한 박물관에서 동해를 한국해로 표기한 지도가 발견됐다며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영상을 올렸다./사진=크빈테른 인스타그램 캡처
크빈테른은 이 지도를 독일 퓌르스텐베르크에 있는 도자기 박물관에서 발견했다며 영상을 찍어 올렸다. 영상을 보면 지도 속 동해는 '한국해(Sea of Corea)'로 표기됐다. 이 지도는 1744년 혹은 1747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크빈테른은 "많이 놀랐다"며 "한국 입장에서 너무나 중요한 지도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121만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한 6만건 넘는 '좋아요'가 달렸다. 팔로워들은 "대단한 사료를 발견했다", "국민 한 사람으로서 감사드린다"며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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