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미국 나스닥100 ETF 신규상장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3.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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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미국 나스닥100 ETF 신규상장


신한자산운용은 미국 테크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시장 수요에 부응해 12일 'SOL 미국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가 12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SOL 미국나스닥100은 미국 대표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실물형 ETF다. 소액으로 미국 대형 기술주에 투자할 수 있다. 기초지수는 'NASDAQ 100 Index(PR)'이다. 분배금은 2025년 4월부터 연 1회 지급 예정이다. 나스닥 100지수는 2000년 벤처붐과 함께 성장한 실리콘밸리를 상징하는 지수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등이 포함돼 글로벌 혁신 테마를 대변한다.



나스닥 100지수의 경우 최근 인공지능(AI)이라는 시대적 변화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장기 성장도 기대된다. 올해는 금리인하 기대감까지 더해져 기술주와 대형주 투자는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SOL 미국나스닥100은 편입 자산에 대한 별도의 환헤지를 하지 않는 환노출형 ETF로 원/달러 환노출 전략을 통해 달러 가치 상승에 따른 추가 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점이 추가적인 투자 포인트가 될 수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 사업본부장은 "최근 미국 빅테크 실적 랠리가 투자심리를 견인하며 경기 침체 우려를 상쇄하고 있다"며 "미국 빅테크 기업은 풍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현금 흐름 창출 능력이 뛰어나 성장성을 계속해서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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