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독일 여성이 박물관의 오래된 지도에서 동해를 한국해로 표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사진=SNS 갈무리
지난 1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해를 한국해라고 표기한 옛 지도 발견'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해당 글은 '독일여자 유디트'라는 한 SNS 계정에 올라온 글을 갈무리한 것이다.
유디트는 "지도는 1744년이나 1747년쯤 영국에서 만든 거 같다"며 "한국의 지형 모양은 엉망이지만 동해 쪽을 보면 한국해라고 나온다"고 했다.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막대 모양으로 그려진 한국의 동해에 선명하게 한국해라고 쓰여 있는 표기가 확인된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감사드린다", "보면서 가슴이 뛴다. 이런 확실한 사료가 있는데 우겨대는 일본", "지나칠 수 있는데 유심히 봤다는 점이 놀랍다", "일본은 동해라고 우기는 데 우리도 동해가 아닌 한국해라고 변경하자"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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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를 한국해로 표기한 지도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공개된 바 있는 1760년 런던에서 처음 발간된 '세계지명사전(The Universal Gazetteer)'에 수록된 세계지도에도 동해가 한국해로 적혀 있었다.
또 별도의 '아시아의 주요 바다, 만(灣)'을 소개한 항목에서도 한국해를 한국과 일본 섬들 사이에 있다고 설명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