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스타트업 'ESG경영' 지원한다…가이드라인 개발·공개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24.03.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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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진흥원 /사진=서울경제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올해 스타트업 ESG 경영지원 프로그램을 실시, 스타트업의 ESG경영 도입과 내재화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관련 SBA 서울창업허브 성수는 대신경제연구소와 함께 '서울 스타트업 ESG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ESG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머릿말로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비재무적 지표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스타트업 성장 단계에 따라 규모에 맞는 ESG 정책을 적용할 수 있게 구분했다. 창업 7년 미만의 기업을 대상으로 레벨1, 레벨2로 나눴다.



스타트업의 ESG 담당자가 활용하기 쉽도록 ESG 개념과 ESG 영역별 지표의 상세 가이드, 실제 적용사례를 담았다. 모범사례 기업으로 어썸레이, 지오그리드, 리베이션 등이 꼽혔다. 또 가이드라인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 ESG 벤처투자 표준 가이드라인을 반영했다. 각 지표를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했다.

아울러 투자자들이 스타트업을 발굴할 때 고려할 수 있는 ESG 요소를 담기 위해 서울 스타트업 ESG경영지원 협의체 참여기관들의 자문을 거쳤다. 해당 기관은 △신한벤처투자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대성창업투자 △한국표준협회 △SK텔레콤 △식스티헤르츠 등이다.



서울창업허브 성수는 입주지원 및 성장지원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ESG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 가이드라인은 서울창업허브 성수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김종우 SBA 창업본부장은 "ESG 경영지원 프로그램을 제공, 스타트업의 ESG경영 도입과 내재화를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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