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https://thumb.mt.co.kr/06/2024/03/2024031109364373603_1.jpg/dims/optimize/)
지난 9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배우 김희라의 아내 김수연이 '바람피운 것도 모자라서 집까지 날려 먹어?'라는 주제로 남편의 외도 사실을 밝혔다.
김수연은 "한두채가 아니다. 다섯 채쯤 된다"며 "76년에 '보르네오에서 돌아온 덕팔이'라는 영화에 부부로 출연하면서 그때부터 둘이 좋아하게 됐다. 남편의 아이가 있었다. 남편과 제가 낳은 아들 하나 딸 하나 세 아이와 살았다"라고 김희라의 재혼 이야기를 전했다.
김수연은 "그 여자에게 전화해서 그만하라고 했다. 내가 아무리 그만하라고 말려도 계속 만나더라. 그 여자에게 차도 사주고 대학로에 가게도 차려줬다. 주위에서 소문이 계속해서 들렸다"라고 털어놨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https://thumb.mt.co.kr/06/2024/03/2024031109364373603_2.jpg/dims/optimize/)
그런데도 이혼 결심을 못 했다는 김수연은 "갈 곳이 없었다. 아이들도 있고. 지금은 남편이 몸이 불편해 어디를 가지도 못한다. 내가 남편에게 '돈을 많이 주고 사 와서 너는 내 거야' 그런다"며 허탈하게 웃었다.
앞서 김희라 김수연은 2019년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과거 외도 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수연은 김희라와 함께 내연녀의 집을 찾아가 집 안에 있던 망치로 "완전히 다 부쉈다"라고 담담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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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방송에서 김희라는 결혼 43년 만에 아내와 리마인드 웨딩을 올리고는 "지난 생을 돌아보면 모든 것이 후회되고. 나만 편하게 하자고 아내 불편한 걸 못 알아봐서 그게 가슴이 아프다"고 아내에게 속죄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