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중앙대에 '디지털 광고판' B tv 온애드 제공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4.03.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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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중앙대 다빈치캠퍼스와 협력해 B2B 미디어 서비스인 'B tv On-AD(온애드)'를 캠퍼스 내에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제공=SK브로드밴드SK브로드밴드는 중앙대 다빈치캠퍼스와 협력해 B2B 미디어 서비스인 'B tv On-AD(온애드)'를 캠퍼스 내에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중앙대 다빈치캠퍼스에 B2B(기업 간 거래) 미디어 서비스인 'B tv On-AD(온애드)'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학생들은 캠퍼스 곳곳의 온애드에서 학사 정보는 물론 공모전, 취업 정보 등 각종 대외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의 온애드는 B tv와 디지털 사이니지(디스플레이)를 결합한 B2B 특화 미디어 솔루션이다. 고객이 원하는 영상, 이미지, 텍스트 등 콘텐츠를 디스플레이에 자유롭게 노출하는 일종의 '디지털 광고판'이다.



최근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규모는 2018년 197억8000만 달러(약 26조원)에서 오는 2026년 359억 달러(약46조원)로 2배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온애드 수요가 사업 초기 프랜차이즈 매장, 병원, 기업을 중심에서 최근에는 도심 건물, 스마트경로당, 대학교 등으로 확산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 중앙대의 온애드 도입을 계기로 캠퍼스 미관을 해치는 각종 포스터, 전단지 등 예방을 위해 다른 학교의 요청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와 중앙대는 온애드 설치를 기념해 다빈치캠퍼스 예술대학 재학생·졸업생을 대상으로 영상, 음악 콘텐츠 제작 공모전을 진행한다. 대주제는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홍보', 소주제는 '나만의 감각으로 다빈치캠퍼스를 마음껏 표현하다'로 정했다.

공모 분야는 앨범커버가 포함된 60초 내외의 음원(MP3)으로, 뮤직비디오 제출 시 가산점이 제공된다. 입상자 11명에게는 공모전 주관사인 음원·영상 저작권 플랫폼 셀바이뮤직에서 저작권 계약을 체결한다. 입상작은 온애드를 통해 송출되며, 우수작 4명에게는 중앙대 총장 명의 표창장이 수여된다.

공모전 접수는 오는 21일까지다. 셀바이뮤직 이벤트 페이지와 더 콘테스트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재학생들의 온라인 투표 및 심사위원의 심사를 합산해 입상작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이달 26일 열린다.


금상호 SK브로드밴드 B2B 기획 담당은 "중앙대 다빈치캠퍼스와의 온애드의 협업으로 대학 캠퍼스 내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긍정적 영향력이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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