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포항캠퍼스 전경. 왼쪽 공터가 현재 조성 중인 4캠퍼스. /사진제공=에코프로](https://thumb.mt.co.kr/06/2024/03/2024031009375147431_1.jpg/dims/optimize/)
에코프로는 올해 포항 전구체 공장 증설에 6900억원, 양극재 생산에 3200억원, 수산화리튬 제조에 1600억원, 산업용 가스 생산에 100억원을 투자한다고 10일 밝혔다. 총 투자 규모는 1조1800억원가량이다.
에코프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올 상반기 중 에코프로이엠의 하이니켈 양극재(NCA) 생산공장 CAM8,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수산화리튬 생산공장 LHM2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포항 4캠퍼스 구축이 완료되면 포항캠퍼스는 양극재 27만t(톤), 전구체 11만t, 수산화리튬 2만6000t을 생산하는 대규모 이차전지 산업단지로 발돋움한다. 포항캠퍼스에서 생산되는 양극재 27만t은 전기차 약 3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사진제공=에코프로](https://thumb.mt.co.kr/06/2024/03/2024031009375147431_2.jpg/dims/optimize/)
포항 1캠퍼스에는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이, 포항 2캠퍼스에는 전구체 원료 및 제품을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입주해 있다. 복합단지인 포항 3캠퍼스는 에코프로이엠(양극재), 에코프로이노베이션(수산화리튬), 에코프로씨엔지(폐배터리 재활용), 에코프로에이피(산소가스)가 입주해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전방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시장의 성장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기에 계획된 투자를 차질 없이 집행해 나갈 방침"이라며 "선제적인 투자를 통한 고용창출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