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동행복권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지난 8일 공식 홈페이지에 '스피또1000' 79회차 1등 당첨자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A씨가 복권을 구매한 곳은 경기 화성시 방교동 한 복권판매점이다.
A씨는 주말마다 운동 삼아 복권판매점까지 걸어가서 로또와 스피또 복권을 구매해왔다고 한다. 그런데 당첨 당일에는 주유하던 중 갑자기 당첨된 복권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주변 판매점을 찾아 스피또1000 4장으로 교환했다.
A씨는 막상 1등에 당첨되니 기쁨보다는 얼떨떨함이 더 컸다고 한다. 그는 곧바로 부모님에게 전화해 당첨 사실을 알렸지만, 부모님은 "잘못 본 거 아니냐"고 믿지 않았다.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가 나의 숫자 6개 중 하나와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이다. 판매 가격은 1000원이며 1등 당첨 매수는 매회 9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