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9일 오후 인천 서구 심곡동 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인천 서구 편' 녹화가 진행됐다.
녹화 전에 관객들을 만난 김신영은 "인천광역시 서구의 많은 분이 오셨다. 저 보러 오신 거냐. 감사해서 미치겠네"라며 "오늘 저는 마지막이다. 마지막 불꽃을 인천광역시 서구에서 태울 수 있어 너무 영광"이라고 밝혔다.
김신영은 자신의 목 상태에 대해 "원래 목소리가 까랑까랑했는데, 후두염에 걸려 목소리가 잘 안 나온다. 그래도 괜찮으시냐"고 말했다. 그는 본격적인 녹화를 시작하면서 큰소리로 "전국~노래자랑"을 외쳤다.
김신영은 최근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은 지 약 1년 6개월 만에 KBS 측의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았다.
이에 대해 KBS 측은 지난 7일 "MC 교체는 시청률 하락 등 44년 전통의 '전국노래자랑'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타개책 일환으로 진행됐다"며 "다양한 시청자들 의견과 프로그램의 특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추진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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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MC는 선배 개그맨 남희석이다. 남희석은 오는 12일 전남 진도군 고군면에서 첫 녹화에 참여하며 녹화분은 오는 31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