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맞고 간다"…김신영 오늘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외침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4.03.0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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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신영./사진=머니투데이DB방송인 김신영./사진=머니투데이DB


방송인 김신영(41)이 오늘(9일)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에 참여한다.

9일 오후 인천 서구 심곡동 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인천 서구 편' 녹화가 진행된다. 이날 녹화분은 오는 24일 방영된다.

김신영은 지난 6일 급성 후두염을 진단받고 고정 라디오 생방송에도 불참했다. 이에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 참여 여부도 불투명했지만, 녹화 전날 참여가 확정됐다.



김신영 측근은 OSEN에 "지금 김신영의 목소리가 잘 안 나오는 상태"라며 "하지만 스스로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감이 워낙 강하다. 주사라도 맞아서 몸 건강을 최대한 끌어올려 마지막 녹화에 참여하려는 의지가 크다"고 전했다.

김신영은 최근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은 지 약 1년 6개월 만에 KBS 측의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았다.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 연락이 왔다"며 "김신영은 예정된 마지막 녹화에 정상적으로 참여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KBS 측은 지난 7일 "MC 교체는 시청률 하락 등 44년 전통의 '전국노래자랑'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타개책 일환으로 진행됐다"며 "다양한 시청자들 의견과 프로그램의 특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추진됐다"고 해명했다.

후임 MC는 선배 개그맨 남희석이다. 남희석은 오는 12일 전남 진도군 고군면에서 첫 녹화에 참여하며 녹화분은 오는 31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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