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양부남, 광주 서구을 민주 경선 통과...이낙연과 붙을까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24.03.0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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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이 20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광주 서구을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양부남 위원장 제공)2023.12.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이 20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광주 서구을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양부남 위원장 제공)2023.12.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광주 서구을에서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공동위원장의 민주당 공천이 최종 확정됐다.

강민정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이같은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민주당 경선 결과 발표지는 한 곳이다.

양 위원장은 이 지역에 도전했던 현역 김경만 민주당 의원(비례대표)과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등과의 3인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해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양 위원장은 광주지검장, 부산고검장을 지냈고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 법률지원단장을 맡아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광주 서구을은 민주당을 탈당한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현재 지역구로 둔 곳이다. 양 의원의 탈당함에 따라 일찌감치 전략선거구로 지정됐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광주 서구을이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의 출마지 중 한 곳으로 꾸준히 거론되는 만큼 이 곳에서 양 위원장과 이 대표의 매치가 성사될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오는 10일 구체적인 출마 지역구를 밝힐 예정이다. 광주 서구을 외에도 광주 광산을도 거론된다. 민주당에서 광주 광산을은 민형배 현 의원이 이미 공천을 확정 받은 지역이다.



이낙연 대표는 지난 4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총선에서 광주 지역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광주, 전남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경험과 식견, 국내외 인맥을 모두 쏟아 넣겠다"고 밝혔었다.

한편 이날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는 광역·기초의원 재보궐 선거구 5곳의 결과도 발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강원 양구군에 김규호 전 강원대 사학과 겸임교수, 전북 남원시 제2선거구가에 임종명 민주당 남임순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을 후보자로 확정했다.


또 경남 창원시 제15선거구에는 김진옥 전 경상남도의회 의원, 충북 제천시 마선거구에는 이정현 민주당 제천시단양군지역위원회 자치분권 위원장, 충남 부여군 가선거군에는 노승호 전 부여군의회 부의장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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