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랜드 폭풍영입 아직 안 끝났다, '멀티-베테랑 수비수' 신세계도 품었다 [오피셜]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2024.03.0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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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랜드 유니폼을 입은 신세계. /사진=서울이랜드 제공서울이랜드 유니폼을 입은 신세계. /사진=서울이랜드 제공


1부 승격을 노리는 K리그2 서울이랜드FC가 폭풍영입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에는 멀티수비수 신세계(34)를 영입했다.

서울이랜드는 "창단 10주년을 맞은 서울이랜드가 멀티 수비 자원 신세계를 영입하며 더욱 견고한 수비진을 완성했다"고 8일 영입을 발표했다.

신세계는 K리그 통산 258경기를 뛴 14년 차 베테랑 수비수다. 2011년 수원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상주 상무, 강원FC, 수원FC를 거치며 투지 넘치고 노련한 플레이로 주목받았다.



서울이랜드 구단은 "센터백과 윙백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사상 첫 승격에 도전하는 서울 이랜드 FC 수비진의 즉시 전력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세계는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던 서울 이랜드 FC와 인연이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최근 멤버 중 가장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도균 감독님도 오셨고 좋은 선수들이 많이 합류해 승격에 가까워진 것 같다. 고참으로서 팀을 잘 꾸려서 승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입단 각오를 밝혔다.



신세계 오피셜. /사진=서울이랜드 제공신세계 오피셜. /사진=서울이랜드 제공
올 시즌 승격하겠다는 서울이랜드의 의지가 대단하다. 김도균 신임 감독을 데려온 것에 이어 'K리그1 레전드' 오스마르, 김영욱, 정재용 등을 영입했다. 여기에 신세계까지 품어 수비진 뎁스를 두텁게 했다.

폭풍영입의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서울이랜드는 지난 3일에 열린 K리그2 개막전이자 1라운드 부산 아이파크 원정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부산은 지난 해 리그 2위로 1부 승격까지 도전했던 팀이다. 하지만 서울이랜드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서울이랜드는 오는 10일 명문구단 수원삼성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펼친다. 2연승에 도전한다.

서울이랜드는 "신세계는 수원과 홈 개막전에 앞서 팬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처음으로 인사한다. 팬사인회는 오후 12시 45분부터 1번 게이트 앞 행사장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 신세계 프로필
-생년월일: 1990.9.16.
-포지션: DF
-신체조건: 178cm / 75kg
-출신교: 경신중-경신고-성균관대(중퇴)
-프로경력: 통산 258경기 3득점 4도움
2011~2016 수원 삼성 94경기 1골 1도움
2017~2018 상주 상무37경기
2018~2019 수원 삼성 28경기 1골 2도움
2020~2021 강원FC 42경기 1골
2022~2023 수원FC 57경기 1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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