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보장만 골라볼까"…카카오페이손보, '맞춤형 운전자보험' 출시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2024.03.0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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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해외여행보험·휴대폰보험의 흥행에 이어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제공=카카오페이손해보험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해외여행보험·휴대폰보험의 흥행에 이어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제공=카카오페이손해보험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해외여행보험·휴대폰보험에 이어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운전자보험엔 보장 설계 DIY, 미청구 시 환급금 제도, 카카오톡을 통한 간편 가입 및 청구 등 카카오페이손보의 사용자 중심 철학이 반영됐다. 운전자보험은 앞선 두 상품과 같이 맞춤형 설계를 극대화해 사용자가 원하는 보장만 골라 최적의 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다. 특히 보험기간을 1년부터 3년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정해진 플랜을 한 번에 길게 가입해야 했던 기존 장기 운전자보험 대비 사용자 부담을 크게 줄였다.

사고 없이 안전하게 운전하면 보험료 일부를 돌려주는 '안전운전할인 환급' 제도도 있다. 고객이 부담한 보험료 일부를 적립해서 보험기간 만료됐을 때 돌려주는 만기환급금과는 다르게 안전운전할인 환급은 보험사 사업비 일부를 고객에게 돌려주는 형태로 카카오페이손보가 부담한다. 차량 번호나 집 주소 등 운전자보험에 필요하지 않은 정보라면 과감하게 생략해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면서 모바일 보험으로서 간편함도 강화했다.



맞춤형 보장 설계 DIY를 통해 운전자보험 사용자가 부담해야 할 보험료를 최소한으로 낮췄다. 예를 들어 남성 운전자가 3년간 최소한의 보장만 가입하는 경우(형사합의지원금 1억원, 변호사 1000만원, 자동차부상치료비 14급 10만원 기준) 월 보험료 2595원까지 낮춰 가입할 수 있다. 이처럼 보험료가 저렴한 이유는 최대 200개까지 담보를 포함시켜 월 2만~3만원대까지 보험료를 내야 하는 일부 운전자보험과는 달리 온라인 보험으로서 설계사 수수료 없이 필수 보장만 엄선해 사용자가 직접 필요한 만큼 고를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보험료 부담이 적다고 해서 보장 수준이 낮은 것은 아니다. 온라인 보험의 경우 높은 보장 한도는 선택하지 못하게 차별하는 경우도 있지만 카카오페이손보 운전자보험은 각종 운전자 커뮤니티에서 필수라고 언급되는 자동차부상치료비를 14급 기준 최대 30만원, 1급 기준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이는 현재 온라인 채널에 판매되는 운전자보험 동일 보장 가입 금액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운전자보험의 기본이 되는 스쿨존 벌금은 물론 형사합의 지원금이나 변호사 선임비용 역시 각각 최대 3000만원, 2억원, 5000만원까지 원하는 만큼 가입할 수 있고 입원일당이나 골절진단비 및 수술비, 나아가 자전거 사고 관련 보장까지 필요하면 선택할 수 있다.



보험 가입이나 보험금 청구 과정도 빠르고 간편하다. 특히 카카오 싱크를 적용해 복잡한 회원가입이나 번거로운 정보 입력 절차 없이 원클릭으로 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게 했다. 또 안전운전할인 환급금을 포함한 모든 청구는 카카오페이나 카카오톡을 통해 터치 몇 번만으로 가능하다. 이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누구나 카카오톡만으로 쉽게 청구하고 빠르게 보험금을 받게 해 보장 사각지대까지 보험의 혜택을 널리 누리게 하겠다는 카카오페이손보의 사용자 중심 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 운전자보험은 카카오페이손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채널을 추가하거나 카카오페이 보험 영역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 보험 영역은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 앱 내 '보험' 영역이나 '전체 메뉴' 탭 내에서 '운전자보험'을 누르면 접근할 수 있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보 대표는 "그동안 운전자보험은 사용자 입장에서 불필요한 담보까지 포함된 고정된 플랜을 높은 보험료로 긴 보험기간 동안 부담해야 했기 때문에 한 번 가입하면 해지도 어렵고 제도가 변경되면 추가로 보험을 들어야 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라며 "이제 1~3년 동안 가볍게 원하는 보장을 필요한 만큼 맞춤 설계할 수 있는 운전자보험을 통해 누구나 개인 상황에 맞게 최적가로 보험 혜택을 받고 매번 달라지는 교통법규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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