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 도담소를 방문한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사진제공=경기도
8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7일 경기도를 방문한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를 만나 첨단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4차산업혁명센터 청년 교류 등을 주제로 대화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오늘을 계기로 경기도와 미시간주 간의 협력관계가 강화됐으면 한다"며 첨단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청년 교류 등에 대한 국장급 실무그룹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휘트머 주지사는 “2011년에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그동안 양 지역이 노력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새롭게 구성할 국장급 실무그룹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와 기후 행동뿐만 아니라 많은 분야에서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도는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과 공동으로 4차산업혁명센터(가칭 ‘인간과 지구를 위한 한국혁신센터')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센터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스마트 제조업, 스타트업, 인공지능(AI) 기술혁신 분야 등을 집중 성장시킬 계획이다.
면담 후에는 미시간 주지사와 대표단, 주한 미국 대사,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경기도의회 의장단, 경기도 기업 등도 만찬에 참여해 도와 미시간주의 협력 강화를 위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만찬에 참석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양 지역 공동번영의 새로운 장이 열리기를 기원한다”며 “이 자리가 대한민국 최대 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와 미시간주 간 교류에도 마중물이 돼 협력의 영역을 넓혀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