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기대치 밑도는 국내 실적…목표가↓-신한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2024.03.0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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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코스맥스 (155,900원 ▲6,000 +4.00%)가 지난해 4분기 국내에서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해 과하게 높았던 실적 전망을 하향한다고 8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6만2000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436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78% 증가한 22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인디 뷰티 브랜드 강세로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늘 것으로 예상했지만 저조했고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등은 예상 수준에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은 기초와 색조 제품이 균등하게 내수와 수출 주문 위주로 증가하고 일본으로의 수출을 담당하는 고객사들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올해 1분기 국내 실적 우려를 키울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국내를 중심으로 과하게 높였던 실적 눈높이를 조정하고 ODM(제조업자개발생산)사 중에서는 다소 후순위로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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