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최악 업황 속 안정적 이익…주주환원 주목-현대차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4.03.0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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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8일 금호석유 (147,700원 ▲5,800 +4.09%)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업황 회복이 구체화되고 있지는 않지만, 주주환원 지속으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는 보유 중인 자사주 소각과 함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했다"며 "추가적인 자사주 소각 가능성이 여전하고, 또 연간 순이익 주주환원율 35% 역시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어 "업황 반등 가시화 판단은 이른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최악의 상황에서도 연간 3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안정적으로 유지 가능한 펀더멘털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추가적인 자사주 소각이 있을 경우 업사이드(상승 가능성) 요인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수요 회복 기대감이 있지만, 구체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며 "다만 최악의 업황에서 화학업체 중 가장 안정적인 이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향후 수요 회복이 현실화될 경우 주주가치는 비례해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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