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인천유나이티드 감독. /사진=OSEN
인천유나이티드 선수단. /사진=OSEN
인천은 오는 1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서울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또 다른 빅매치다. 양 팀의 맞대결은 경인 더비라고 불리며 매 경기 치열한 혈투를 펼쳤다. 최근 양 팀의 전력이 비슷해지면서 흥미가 더해졌다.
린가드 효과는 엄청났다. 서울-광주 경기 당시 7805명 매진을 기록했다. 경기 티켓 판매 2분 30초 만에 매진되는 등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이번 경기에도 구름 관중이 몰려들 전망이다. 서울 구단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예매만으로 3만 3000명을 넘겼다. 경기 당일에는 4만 명 이상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로선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1 개막전 최다 관중 달성이 유력하다. 종전 기록은 2013년 대구FC가 기록한 3만 9871명(전남 드래곤즈 경기)이다.
제시 린가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현재 인천은 베테랑 미드필더 신진호를 비롯해 외국인수비수 델브리지, 김보섭 등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전력이 100%는 아니다. 지난 시즌 폭풍영입을 이뤄낸 것과 달리 올 시즌 굵직굵직한 선수 보강도 없었다. 하지만 '21세 공격수' 박승호가 지난 수원FC전에서 선발 출전해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인천의 미래' 천성훈도 교체출전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무고사와 제르소도 변함없는 공격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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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인천은 최근 서울과 10경기에서 4승4무2패로 우위를 보였다.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다. 지난 시즌 양 팀 상대전적은 1승1무1패로 호각세였다. 하지만 인천은 최근 맞대결인 지난 해 7월 서울 원정에서 0-1로 이겼다.
인천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이명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