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한국 브랜드 전문관인 'K-베뉴'에 입점했다. 대표 제품인 햇반과 비비고 만두, 비비고 김치 등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온라인 입점을 기념해 최대 70% 규모 특가 할인도 진행한다. CJ제일제당은 "제조업체가 새로운 유통 채널을 확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사업 성장은 물론 소비자 선택권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리는 초저가 전략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의 신선 식품까지 취급 할 수 있게 됐다. 알리는 K-베뉴과에서 주로 국내 생활용품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K-베뉴 신설 당시 입점 업체는 애경·유한킴벌리 등 5곳이었으나 현재 10개 이상으로 확대됐다. K-베뉴는 알리의 중국 직접구매와 달리 국내에서 상품을 직접 발송해 배송일이 익일, 또는 3일 정도다. 배송료는 무료다.
한편 이날 정부는 알리와 테무 등 공격적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중국 온라인 플랫폼 업체에 대응하기 위한 '해외직구 종합대책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