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자산관리 전문은행 도약 간담회'에서 PB의 불건전영업이 확인되면 해당 PB를 '원스트라이크 아웃(즉시 자격 박탈)'하겠다고 7일 밝혔다./사진=우리은행 로고
송현주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자산관리 전문은행 도약 간담회'에서 "PB의 불완전판매·불건전영업이 확인되면 해당 PB를 '원스트라이크 아웃(즉시 자격 박탈)' 하겠다"고 밝혔다.
고위험 상품 가입 투자자의 자기 점검 절차도 마련했다. 고객이 금융투자상품을 가입하면 하루 뒤 상품의 위험성 등이 담긴 동영상을 전송하고 3영업일 후에는 고객이 가입 여부를 확정할 수 있도록 한다. 홍콩 H지수 연계 ELS 등 고위험 상품 가입 고객의 손실로 은행권의 신뢰가 추락한 만큼 고객중심의 '완전판매'를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자료=우리은행
한국씨티은행 출신 PB도 우리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자산관리 드림팀에 포함된 박태형·김도아 PB는씨티은행 출신이다. 송 그룹장은 "한국씨티은행에서 영입된 PB인력이 TCE시그니처센터에 배치되고 영입 22개월 만에 수신잔액 1조원을 달성했다"며 "이들이 포트폴리오 중심 영업문화 확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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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6개인 고액자산가 특화점포 투체어스W는 2026년까지 전국 20개까지 늘린다. 주요 후보지역으로 수도권 강북·반포·분당·판교와 지방 거점지역으로 대전·대구·광주 등을 검토 중이다. 컨설팅 영역은 경제전망·재테크 등 전통적 영역에서 기업경영·해외투자·가업승계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송 그룹장은 "믿고 맡길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은행으로 도약하겠다"라며 "모든 자산관리 역량을 집중시킬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함영진 랩장은 올해 '부동산 투자 키워드'로 '하한선'(하반기·한강변·GTX노선)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결혼과 청약'을 청년층 최고의 부동산 재테크라고 강조했다. 전세 수요자는 하반기 입주 예정인 대규모 단지를 노려볼 것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