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혼자만 싸운다고"? '李의 남자' 권혁기, '의정부을' 출마 선언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2024.03.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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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권혁기 민주당대표실 정무기획실장 /사진=뉴스1권혁기 민주당대표실 정무기획실장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권혁기 당대표실 정무기획실장이 7일 경기 의정부시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실장은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임근재 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와의 당내 경선을 앞두고 있다.

권 실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광주의 한 지식인으로부터 '이재명 혼자서만 싸운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사법 살인과 정치테러까지 겪고도 꿋꿋하게 선두에 선 이재명 대표와 민주주의 시계를 되돌리고 국민의 삶과 민생경제를 살리는 길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권 실장은 "윤석열 정권 2년 대한민국은 많은 것을 잃어버렸다"면서 "아시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민주주의는 후퇴를 거듭했고 대통령의 폭정에 익숙해져 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참담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암울해지는 경제 전망보다 더 심각한 것은 정부·여당이 해결할 능력은 물론 의지조차 없다는 것"이라면서 "준엄한 심판이 4월 총선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했다.

권 실장은 "의정부를 수도권 북부 지역의 랜드마크로 발전시키겠다. 경기 북부의 미래를 견인하는 뉴시티로 만들겠다"면서 "균형 발전에 대한 국가 비전도 없고 현실에 안주하는 윤석열 정부의 안이한 인식으로는 의정부가 절실히 발전하는 발전을 끌어낼 수 없다"면서 경기북도 신설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했다. 이어 "'선당후사' 네 글자를 가슴에 새기고 총선에 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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