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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호주 시드니대학교 연구진이 영국 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한 논문을 인용해 하루에 1만보(약 5마일(8km))를 걷는다면 조기 사망 위험을 약 39% 줄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평균 나이 61세인 영국인 7만2174명에게 활동량 측정장치를 부착, 일일 활동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일주일간 진행됐다.
시드니대학교 연구진은 하루 4000~4500보 이상만 걸어도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생 확률이 이전보다 50% 낮아지고,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피하기 위한 최적 운동량으로는 약 9700보를 제시했다.
한편 2018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 성인 사망자의 거의 10명 중 1명(8.3%)이 신체 활동 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체 활동 부족'으로 인한 연간 전 세계 사망자 수를 약 200만명으로 추산하며, 활동 부족이 조만간 전세계 사망 장애의 주요 원인 10위 안에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