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일본에서는 K-콘텐츠 '무직타이거' 인기"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4.03.0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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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미디어 "일본에서는 K-콘텐츠 '무직타이거' 인기"


문화·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 (10,090원 ▼160 -1.56%)는 자체 IP(지식재산권) '무직타이거'가 일본 현지에서 인기를 얻는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무직타이거는 일본 현지에서 40여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컬라보레이션 제품은 봉제 인형, 의류, 식기, 침구류, 문구, 잡화 등 다양하다.



또 팝업스토어가 지난해 연말 가와사키를 시작으로 올해 1월 오사카를 비롯한 일본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상반기 내에 후쿠오카에서도 대규모 팝업스토어가 진행 예정이다.

대원미디어는 일본의 국민 모바일 메신저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는 라인(LINE)에서 무직타이거 라인스탬프(이모티콘 세트)를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인기에 힘입어 무직타이거는 세븐일레븐, 로프트, 이토요카도 등 일본 대형 유통망 연합 멤버십 프로그램의 홍보 캐릭터로도 선정됐다.



일본 캐릭터 및 게임 기업 반다이는 무직타이거 캡슐 토이를 지난 1월 일본 현지에서 출시했다. K팝 성지로 널리 알려진 시부야 하라주쿠에 위치한 유명 가챠샵*들에서 무직타이거 관련 굿즈들과 함께 진열되고 있다.

지난해 대원미디어와 일본 야구팀 한신 타이거스가 함께 진행했던 무직타이거 컬래보레이션도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도 관련 사업들을 2년 연속 함께 진행 예정이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무직타이거가 대한민국을 넘어서 일본 현지에서도 MZ세대를 비롯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K-콘텐츠 무직타이거가 글로벌 인기 IP로 도약해 전 세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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