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우노 (699원 ▼9 -1.27%)는 인도네시아 켄달산업단지(KIP)에 원사 생산 신공장을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
폴라리스우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아프리카 지역 매출 1위 가발용 원사기업 '우노파이버'를 현지법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신공장 준공은 남아공 투자 이후 11여년만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증가 중인 흑인 여성들의 니즈를 만족시킬수 있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순이익 증가는 금융수익 증가 및 공정가치 금융자산 평가손실 감소 덕분이다. 폴라리스우노가 보유하고 있는 폴라리스오피스 주식의 지분가치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환율효과 및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 탓에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지난 6일 종가 기준 폴라리스우노가 보유한 폴라리스오피스 지분의 평가차액은 약 220억원이다.
회사 측은 "고객사들이 인건비, 지리적 여건 등의 이유로 인도네시아에 공장 이전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대 및 현지 고객사들과의 협력 강화로 생산 효율화를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늘려 나갈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