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테크 유니콘 키운다"...소풍벤처스, '임팩트 2호 펀드' 결성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4.03.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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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분야 초기 스타트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VC)인 소풍벤처스는 2호 펀드를 결성했다. 초기 단계의 국내외 기후테크에 투자하는 2호 펀드는 지난 1호 펀드와 비교해 결성 규모가 2배 이상 늘었다. /사진제공=소풍벤처스임팩트 분야 초기 스타트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VC)인 소풍벤처스는 2호 펀드를 결성했다. 초기 단계의 국내외 기후테크에 투자하는 2호 펀드는 지난 1호 펀드와 비교해 결성 규모가 2배 이상 늘었다. /사진제공=소풍벤처스


임팩트 분야 초기 스타트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VC) 소풍벤처스가 두 번째 기후테크 펀드 '임팩트 피크닉 투자조합 2호'(이하 2호 펀드)를 결성했다고 7일 밝혔다. 2022년 4월 초기 단계 기후테크 투자에 집중하는 펀드 '임팩트 피크닉 투자조합 1호'를 결성한 이래 약 2년 만이다.

2호 펀드는 초기 단계의 국내외 기후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펀드로 1호 펀드 결성 규모인 103억원 대비 2배 이상인 250억원을 목표로 연내 멀티클로징 예정이다.



이번 투자조합에는 신성이엔지 (2,110원 ▲5 +0.24%),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등의 기관에서 출자가 이뤄졌다. 신성이엔지는 태양광 및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는 상장기업으로, 기후테크 분야의 성장 잠재력 높은 스타트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했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경기도의 사회적경제 정책을 총괄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을 전담하는 도 산하 공공기관으로, '경기RE100' 등 도 차원의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 및 기후 산업 육성 정책과 맞물려 2호 펀드에 출자했다.



2호 펀드는 지난해 말 전략적으로 영입한 LG에너지솔루션 (372,000원 ▼500 -0.13%) 출신 지현석 수석심사역을 필두로 배터리 분야 소재, 부품, 폐배터리 순환경제 등의 가치사슬을 혁신할 수 있는 기업을 집중 발굴할 예정이다.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는 "국내외 기후테크 시장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차세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들이 다수 배출될 영역"이라며 "이번 펀드를 통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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