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중동 AI·클라우드 진출한다…아람코 디지털과 MOU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2024.03.0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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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디지털' 관계자들이 5일(현지시간) 사우디 현지에서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디지털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4.3.6./사진제공=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디지털' 관계자들이 5일(현지시간) 사우디 현지에서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디지털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4.3.6./사진제공=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NAVER (181,500원 ▼1,200 -0.66%))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디지털과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5일(현지시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람코 디지털은 세계 최대 석유 회사 아람코의 자회사다.

양측은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지역에 최적화된 '소버린 클라우드'와 슈퍼앱을 구축, 아랍어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의 소버린 AI(인공지능)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소버린 AI라는 방향 아래 자체 LLM 기술력으로 현지 문화·언어에 최적화한 AI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고비용 LLM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최적화 기술과 인프라 준비, 솔루션까지 제안할 수 있는 기업은 미국·중국의 빅테크를 제외하면 자사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클라우드·로봇·디지털트윈 등 기술로 사우디의 스마트 빌딩·도시 건설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대표는 "아람코 디지털은 네이버가 보유한 첨단기술 포트폴리오를 사우디와 중동 지역에 구현하기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며 "네이버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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