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영국 현장에서 초고압 케이블을 포설하고 있다./사진=대한전선
대한전선은 영국 인프라 기업 발포어 비티(Balfour Beatty)와 약 3800만 달러(약 508억원) 규모 초고압 전력망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1월 발포어 비티와 협약을 맺고 2030년까지 영국에서 진행되는 2억2000만파운드(약 2억8000만 달러) 이상 송배전망 프로젝트 입찰 공동 참여 및 기술 공유, 제품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뉴스1) = 지난 1일 강원도 동해시 해저케이블 사업장 내 신축 교량에서 열린 '덕봉(德峰)교' 제막식에서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가운데)과 구본규 LS전선 사장(오른쪽) 등 참석자들이 손뼉치고 있다. 덕봉은 구자열 의장의 호로, ‘덕’은 윤리적 이상을 실현해 나가며 은혜를 베푸는 것을, ‘봉’은 봉우리, 즉 최고를 의미한다. (LS 제공) 2023.9.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 사업은 대만이 2026~2035년 조성하는 총 15기가와트(GW) 규모의 2차 해상풍력 사업의 첫 프로젝트다. 업계는 대만에서 2035년까지 추가 발주될 해저 케이블이 약 3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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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관계자는 "대규모 해상풍력사업은 3~4개의 탑티어(최상급) 업체만 초청해 입찰을 진행한다"며 "LS전선은 지난 15년간 유럽, 미국 등에서 글로벌 해상풍력 사업자와 공고한 협력 관계를 쌓는 등 초격차 우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전력 수요 증가로 해저 케이블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LS에코에너지와 베트남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