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바이오텍EVC,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사업 수행기관 선정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4.03.0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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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바이오텍EVC가 한국환경공단이 주최하는 '2024년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보조사업' 수행기관으로 채택됐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완속 충전시설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2024년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보조사업은 전기차 충전인프라 활성화를 위해 한국환경공단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한국환경공단은 수행기관의 경영상태, 충전서비스 운영 실적, 고객 지원 운영 관리, 운영 시스템, 충전기 및 충전서비스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사업수행기관을 선정한다.



이번 선정으로 웰바이오텍EVC는 완속 충전시설 부문에서 뛰어난 제품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안정적이고 확실한 사업 기반 마련에도 성공했다. 이를 계기로 회사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고객 중심 서비스 제공에 적극 나서 국내 전기차(EV) 충전기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낼 계획이다.

웰바이오텍EVC는 전북특별자치도 소재 유일한 EV(전기차) 충전기 제조회사로 EV 충전기 브랜드 'evLUCY(이브이 루시)'와 EV 충전 사업자 브랜드 'evSPEED(이브이 스피드)'를 운영 중이다. 현재 7 kW(키로와트), 30kW 완속 충전기와 100kW, 200kW, 480kW급의 급속 충전기 그리고 이동형 충전기 등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으로부터 국내 최초 480kW급 전기차 충전기에 대한 형식승인서를 발급받은 바 있다. 형식승인 제도는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정한 품목을 법정계량기로 지정하고 성능을 관리하기 위한 제도다. 웰바이오텍EVC는 KTC의 형식승인을 통해 전기차 충전기의 계량성능, 전자파 적합성 등을 인정받았다.

또 새롭게 개발한 파워뱅크형 480 kW급 전기차 충전기는 멀티스테이션 방식을 적용해 최대 8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향후 주유소, 버스회사, 택시회사, 대형 물류창고, 공용 주차장 등 대규모 전기차 충전시설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웰바이오텍EVC 관계자는 "경영상태 및 운영 실적뿐만 아니라 빠른 충전속도, 애프터서비스(A/S)망 구축, 원스탑 설치 서비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며 "국내 EV 충전기 시장에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제품을 공급하고, 더 나아가 국내 전기차 산업 발전 및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용량의 EV 충전기 신제품 및 서비스 출시, 적극적인 영업 등 사업 경쟁력을 키워 국내 EV 충전기 시장점유율 확대와 함께 매출 증대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웰바이오텍EVC는 국내 최초 일체형 이동식 EV 충전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4월 제품 인증을 시작으로 6월 제품 판매 및 출시에 나서는 게 목표다. 일체형 이동식 EV 충전기는 모듈식 소형 설계를 적용해 최대 120 kWh(키로와트시) 충전을 지원한다.

또 다중 커넥터 시스템을 통해 △CCS(결합충전시스템)1+CCS2 △CCS1+차데모(CHAdeMo) △CCS1+GBT 등 다양한 충전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 충전기에 내장된 4G 모뎀은 티머니(T-money) 및 신용카드 결제를 지원하고 위성항법장치(GPS)를 통해 위치도 표시할 수 있다. 다중 안전 센서 기능을 갖추어 굳은 날씨에도 운영이 가능하다. 차량 탑재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장소에서 충전을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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