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개인연금 적립금 10조 돌파...증권업계 최초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24.03.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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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개인연금 적립금 10조 436억원(4일 기준)으로 지난해 말 대비 약 6739억원이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증권업계 처음으로 개인연금 적립금이 10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하는 연금이라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연금에 특화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개인연금랩 등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통해 고객 수익률 관리에 집중해 왔다. 미래에셋증권은 일임해 운용하는 상품인 '개인연금랩', 주기적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개인연금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투자가 어렵거나 자산 관리에 신경 쓰기 힘든 고객이 운용을 맡길 수 있는 상품이다. 또, 미래에셋증권은 상반기 중 개인연금 로보어드바이저랩을 개발하여 3분기 중 고객에게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인연금 제도 변화에 맞춰 특화된 연금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13년 3월 도입된 '연금저축계좌'를 통해 다양한 상품에 분산 투자가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에 맞춰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미래에셋증권의 연금 자산관리 능력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연금저축계좌는 연금저축신탁(단, '18년 이후 신규판매 중단),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보험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이중 연금저축펀드는 5년간 151% 증가했다. 개인연금 계약이전을 통하여 보험과 은행의 연금저축보험 및 신탁이 증권사의 연금저축펀드로 머니무브가 이뤄진 결과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본부장은 "연금 자산은 중장기적 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글로벌 우량자산에 대한 분산투자를 통해 꾸준히 관리하면 실질적인 노후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산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개인연금10조 달성을 기념하여, 퇴직금을 포함한 연금이전 고객과 ISA만기자금에 대한 연금계좌 이전입금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 제공하는 이벤트를 3월1일부터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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