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볼트업, '안심-UP·케이블-UP' 충전시스템 공개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4.03.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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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서비스로 'EV트렌드코리아' 참가

/사진제공=LGU+/사진제공=LGU+


LG유플러스 (9,780원 ▲30 +0.31%)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EV트렌드코리아' 전시회에 참가해 충전서비스 '볼트업(VoltUp)'을 선보였다.

부스에서 선보인 볼트업의 '안심-UP 충전시스템'은 △과열, 과전압 등 이상 징후 포착 시 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 △사용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회원카드 태그나 앱 조작이 필요 없는 오토차징 △실시간으로 충전소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고안된 카메라가 달린 충전기 △충전 중 문제상황을 녹화하는 블랙박스 기능 등을 적용했다.



부스에 실물을 설치한 '케이블-UP 충전시스템'은 지난해 개발된 천장형 전기차 충전기다. 기존 주차장 바닥에 설치되는 형식이 아닌 천장에 설치가 되기 때문에 충전 단자의 오염이나 침수를 방지하고, 충전기 설치를 위한 바닥 면적이 필요하지 않으며, 1대의 충전기를 총 4구간 주차 구역에서 사용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

특히 케이블-UP 충전시스템에는 적은 전기 용량으로 총 3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로드밸런싱' 기술이 적용됐다. 가장 먼저 연결된 차량이 7kWh, 나머지 두 차량이 3kWh로 충전되다가 첫 차량이 끝나면 그다음 연결 차량이 7kWh로 충전되는 방식이다. 케이블-UP 충전시스템은 '㈜한화 포레나' 단지에 최초 설치될 예정이다.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부사장)은 "볼트업은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이 충전 인프라 부족과 안전에 대한 염려로 구매를 주저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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