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출범 표지석 제막식 /사진=임한별(머니S)
6일 한국경제인협회와 주한덴마크대사관이 개최한 '한-덴마크 녹색 산업 포럼'에서 LS전선과 덴마크 투자운용사 CIP는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 케이블 계약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세계 최대 녹색에너지 투자운용사 CIP는 대만에서 500㎿ 규모 해상풍력 개발 프로젝트 '펭미아오(Fengmiao)'를 추진 중이다. 내년 착공해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젝트에 LS전선은 해저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앞서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과 덴마크 간 △녹색 산업 협력 외연 확장 △친환경 분야 협력 확대 △바이오·양자 등 첨단 산업 분야 전반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라스 아가드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장관은 "양국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5년 이상 포괄적 협력을 추진해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며 "덴마크 베스타스는 한국에 3억 달러 투자를 결정했고 아시아태평양 본부를 싱가포르에서 서울로 이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CIP는 전남과 울산에 해상풍력 단지 개발을 위해 3억5000만 달러 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