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만에 21% 급등…LS일렉트릭, 주가 더 오를까?-DS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3.0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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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청주공장/사진=LS일렉트릭LS일렉트릭 청주공장/사진=LS일렉트릭


DS투자증권은 최근 LS일렉트릭(LS ELECTRIC (178,000원 ▲6,800 +3.97%)) 주가 급등과 관련해, 인공지능(AI) 경쟁 격화가 이유라고 6일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설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LS일렉트릭 주가는 이틀 사이 21% 오르며 급등했다"며 "AI 경쟁 심화로 데이터센터가 확대되고 있고 관련 전력설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S일렉트릭은 경쟁사들과 달리 배전 솔루션에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 업황이 좋지 않은 2차전지 기업들로의 노출도가 커 소외돼 있었지만 AI 붐은 똑같이 수혜를 누릴 수 있어 눌려있던 주가가 크게 반등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LS일렉트릭의 실적은 전력 인프라의 안정적인 성장, 자동화 및 신재생 이익 개선을 요약될 것"이라며 "이틀간 주가 급등에도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 11배 수준으로, AI로 눈을 돌린다면 주가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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