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서울 서초동 동운아나텍 본사에서 열린 '글로벌 임상 및 허가 업무 협약식'에서 김동철 동운아나텍 대표(왼쪽)와 유정희 드림씨아이에스 ·메디팁 대표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운아나텍
동운아나텍은 타액 당 진단기기 '디썰라이프'(D-SaLife)의 조기 글로벌 인허가를 위해 타이거메드 측과 협업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세계 1, 2위 당뇨 시장인 중국과 인도에서 사전 인허가 전략 수립, 제반 문서 작성, 허가임상 프로토콜(protocol) 개발 및 임상 진행, 현지 상용화 전략 도모 등이다.
동운아나텍은 2020년과 2023년 각각 중국과 인도에서 타액 내 포도당 수치를 통해 당뇨 위험도를 측정하는 디썰라이프 고유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2004년 중국 항저우에 설립된 타이거메드는 현재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62개국에 자회사가 있다. 중국과 인도뿐 아니라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의약품 및 의료기기 글로벌 임상시험을 수행한다.
동운아나텍 관계자는 "이 업무협약으로 디썰라이프의 임상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며 "제품 개발과 글로벌 인허가 등 상업화 작업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