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터배터리 2024'에서 이차전지 풀밸류체인 전시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24.03.0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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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배터리 2024 포스코그룹 전시관 조감도. 인터배터리 2024 포스코그룹 전시관 조감도.


포스코그룹은 '인터배터리 2024'를 통해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을 아우르는 그룹 이차전지소재 풀밸류체인을 소개한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 이차전지 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4'는 오는 6~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그룹을 대표해 포스코퓨처엠이 양·음극재 등 사업을 소개했던 것과 차이난다. 올해부터는 포스코홀딩스 주도로 이차전지소재 원료생산 단계부터 소개하며, 기존보다 한층 더 확장된 영역을 전시회에서 다룬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해 부스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넓은 360㎡로 늘렸다. 순환하는 원형 구조의 모형과 영상용 미디어월을 전시관 중앙에 핵심 전시물로 배치했다. 그룹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의 구성과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등 밸류체인 단계별로 상세 부스를 구성한다. 리튬 특별부스도 마련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광석리튬 기반 수산화리튬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 현지 염수리튬 기반 수산화리튬공장도 올해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전시회 주관사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선정하는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4'에서 포스코형 광석리튬 공정으로 소재/부품분야 상을 수상했다. 전기화학적 방법을 활용해 부산물 발생과 부원료 사용을 줄여 지속가능한 수산화리튬 생산을 시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준형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은 "2030 이차전지소재사업 전략 기조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며 "포스코가 개발한 고유기술을 바탕으로 사업경쟁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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