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오전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방문해 바이오파운드리 베타시설을 참관하고 있다./사진제공=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종호 장관이 5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바이오파운드리 베타 시설을 둘러보고 전문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특히 합성생물학 연구 과정을 표준화·고속화·자동화하는 핵심 인프라인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이 필수 과제로 손꼽힌다. 우리 정부도 지난해 10월 '합성생물학 핵심기술개발 및 확산전략'을 마련해 국가 차원의 종합적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29년까지 총 1263억 원을 들여 국가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과기정통부에서 이 장관을 비롯해 노경원 연구개발정책실장, 황판식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이 참석했다. 또 김장성 생명공학연구원 원장,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 양영렬 대상 연구소장, 양택호 제노포커스 연구소장, 김동명 충남대 교수, 조병관 KAIST 연구처장, 서상우 서울대 교수, 권석윤 생명공학연구원 부원장, 이승구 생명공학연구원 합성생물학연구소장, 임현의 기계연구원 연구부장 등이 함께 했다.
이 장관은 간담회에서 "합성생물학은 바이오 분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성이 강한 기술이므로 기술개발의 전주기를 아우르는 산학연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5년 후 구축될 국가 바이오파운드리가 합성생물학 기술혁신을 위한 인프라의 역할과 동시에, 산학연의 역량을 결집해 다양한 혁신을 촉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