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 열애 사과해" 트럭 시위 등장…SM 주가는 연일 하락세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4.03.0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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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이돌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배우 이재욱과 열애를 인정한 것과 관련해 팬들의 반발이 거세다. 카리나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트럭 시위까지 열렸다.

지난 4일 엑스(X·옛 트위터)에는 에스엠 (69,800원 ▼200 -0.29%)엔터테인먼트(이하 SM) 사옥 앞에 트럭 시위가 등장했다는 내용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첨부된 사진을 보면 트럭 전광판에는 "카리나, 팬이 너에게 주는 사랑이 부족하니", "당신은 왜 팬을 배신하기로 했나", "팬들에게 미안한 것보다 7년 동안 노력한 자신에게 미안해야 돼", "당신이 직접 당신의 진로를 망쳤다. 당신의 모든 노력이 연애 소문으로 인해 부정되고 있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팬들은 카리나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사과하지 않으면, 하락한 앨범 판매량과 텅 빈 콘서트 좌석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카리나의 열애를 기점으로 SM 주가는 연일 하락세다. 이날 주가가 7만원대로 떨어지더니 회복하지 못한 채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M은 전일 대비 3700원(4.73%) 내린 7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리나와 이재욱은 올해 초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쇼에 동반 참석해 처음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SM과 이재욱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알아가는 단계"라며 열애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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