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원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화면 캡처
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절친인 김종서, 이윤석, 정진운을 자신의 작업실에 초대한 김태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화면 캡처
김태원은 이어 아들이 처음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의사가 무척 냉정하게 말했다. 아이가 자폐가 아닐 거라는 생각을 하지 말라더라"고 씁쓸해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화면 캡처
김태원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도 "비겁하게 음악 뒤에 숨었다는 게 가장 솔직한 나의 표현"이라며 "음반이 중요하니까 난 음악에 몰두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건 핑계였다. 집에 있으면서 충분히 할 수 있었다. 내가 철이 덜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현재 아들에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들이) 아빠를 좋아한 지 한 5년 됐다. 그전에는 곁에 없으니까 나를 아빠로 생각 안 했다. 급격하게 친해지면서 나를 위해 자꾸 한국말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