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인우 /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24/03/2024030419422142248_1.jpg/dims/optimize/)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인우님 미담 제보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작성자 A씨는 자신이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2년 전, 서울 성수역 근처 패스트푸드점에서 나인우에게 사인을 요청했다가 깜짝 선물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내 이 남성이 나인우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포스트잇에 쓴 편지와 문제집을 건네며 사인을 부탁했다고. A씨는 "고3이라 종이가 이거밖에 없지만 사인 해주실 수 있냐 물어봤다. 근데 정말 흔쾌히 저희 식탁 오셔서 바닥에 무릎까지 꿇고 앉으셔서 눈 마주치면서 이름도 물어봐 주시고 너무 친근하게 사인해 주시더라"고 적었다.
![나인우가 A씨와 친구에게 준 선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https://thumb.mt.co.kr/06/2024/03/2024030419422142248_2.jpg/dims/optimize/)
A씨는 "쇼핑백을 열어보니 핸드크림, 선크림, 립밤 이렇게 들어있었다. 저희가 흥분해서 바닥에 절하면서 감사하다고 하니까 '쉿' 제스처하시는데 설렜다. 마지막까지 파이팅하라며 주먹 꽉 쥐시면서 나가시는데 너무 감사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후 찾아보니 드럭스토어와 패스트푸드점은 왕복 20~30분 거리였고, 처음 나가자마자 바로 들렀다가 오신 것 같았다"며 "더운 여름이었는데 너무너무 감사했다. 나인우 배우님 덕분에 따뜻하고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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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누리꾼들은 "너무 착하다", "예능에서도 착해 보였는데 실제로도 착하구나", "정말 감동받았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나인우는 지난달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유지혁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