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사진=홍영표 의원 페이스북 캡처
홍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님을 뵙고 나오는 길"이라며 문 전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이어 "인사를 건네고 먼 길 나서는 제게 따뜻하게 손 잡아주셔서 고맙다"며 "힘 얻고 올라간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오늘도 한 걸음 더 전진한다"며 글을 맺었다.
홍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향후 거취와 관련해 "이번 주중에는 결단을 내리려고 한다"며 "저를 4선까지 만들어준 지역구 구민들과 민주당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 고심하는 분들과 이야기해서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고 했다.
민주연대 구성에 대해서는 "오늘내일 사이에 아마 최종 결론이 날 것"이라며 "시간이 물리적으로 없어서 그 조건 속에서도 힘을 다 합할 수 있는 이런 것을 저희가 모색하려고 한다. 그래서 새로운미래와도 당연히 저는 이야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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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지난달 28일 홍 의원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을 전략공관위로 이관했다. 이어 다음날인 29일 전략공관위는 부평을에 이동주 의원(비례대표)과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차장 등 2명을 전략 경선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을 공천 배제하는 것으로, 이러한 안은 지난 2일 새벽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