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충돌형 고속 드론(왼쪽)과 드론 스테이션 /사진=니어스랩 제공
니어스랩은 카이스트(KAIST) 항공우주공학과 출신들이 2015년 공동창업한 스타트업이다. 니어스랩의 산업용 드론은 풍력발전기나 통신탑과 같은 시설물의 점검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저비용으로 빠르게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돼 탄약처럼 소모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니어스랩은 이번 행사에서 단독관 외에도 치안 드론 공동관에 참여하는 안티 드론 전문 기업 토리스스퀘어와 함께 대(對) 드론 기술력을 공개할 계획이다.
토리스스퀘어는 10km 이상의 거리에서 초소형 드론을 탐지할 수 있는 3D 레이더 원천기술과 생산력을 보유했다. 토리스스퀘어의 레이더로 식별한 위협 드론의 이동경로를 예측한 뒤 니어스랩의 직충돌형 고속 드론으로 무력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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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스랩은 지난 1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공개한 다목적 소형 인공지능(AI) 자율비행 드론 'AiDEN'의 비행시간 및 활용 범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드론 스테이션도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다.
드론 스테이션은 긴급출동을 위한 대기 및 연속 임무 수행을 위한 배터리 자동 교체 기능이 장착된 자동화된 드론 격납고다. 기존에는 배터리를 교체하기 위해 사람의 투입이 필요했다면 드론 스테이션을 사용하면 이를 무인화할 수 있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다목적 소형 드론을 비롯해 직충돌형 고속 드론, 드론 스테이션 등 하드웨어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결합으로 우리 군과 공공 영역에서 보다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기술 적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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