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봄편/사진제공=교보생명](https://thumb.mt.co.kr/06/2024/03/2024030410225487311_1.jpg/dims/optimize/)
이번 광화문글판 봄편은 김선우 시인의 시 '내 몸 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에서 가져왔다.
김선우 시인은 1996년 '창작과 비평' 겨울호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첫 시집 '내 혀가 입 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 이후 시와 소설을 가리지 않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발견문학상, 천상병시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디자인은 아이가 화분을 소중하게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화분에서는 연둣빛 꽃줄기가 세상을 향해 조금씩 고개를 내밀고 있다. 아이의 마음속에 있는 진심 어린 축하와 애정을 느낄 수 있다.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30년 넘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이번 봄편은 오는 5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리며 광화문글판 홈페이지에서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