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 대한민국신약개발 기술수출상 수상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2024.03.04 08:51
글자크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후보 '자스타프라잔', 1600억 규모 中 기술수출 성과 인정

김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이사(왼쪽)와 홍성한 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이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온코닉테라퓨틱스김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이사(왼쪽)와 홍성한 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이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온코닉테라퓨틱스


제일약품 (15,300원 ▼100 -0.65%)의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달 29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최한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기술수출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중국 제약기업에 1600억원 규모 기술수출 이끌어 낸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 신약 후보 '자스타프라잔'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다. 자스타프라잔은 위식도 역류질환 등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기존 프로톤펌프저해제(PPI)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P-CAB 계열 신약 후보 약물이다.



자스타프라잔은 미란성 식도염 환자를 대상한 임상3상 시험을 통해 우수한 점막 결손 치료 효과 등 유효성 및 안전성에서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PPI계열의 기존치료제 대비 높은 복용 편의성과 함께 약효 지속시간이 길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서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3월 중국 제약기업 리브존파마슈티컬그룹과 자스타프라잔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해 총 1억2750만달러(약 16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1500만달러(약 200억원)를 우선 지급받았다. 향후 추가 적응증 확대와 함께 해외 사업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에선 지난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스타프라잔 신약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허가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 국산 신약 제37호가 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김존 온코닉 대표는 "자스타프라잔의 기술수출은 새로운 국산 신약으로써의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할 수 있었던 좋은 계기였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연구자 및 임직원의 노력을 인정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더 좋은 의약품 연구개발에 힘쓰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올해 25회를 맞는 대한민국신약개발상(KNDA)은 국내 전 산업분야에 걸쳐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초의 신약개발분야 상이다.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의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지난 1999년 4월 제정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