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이사(왼쪽)와 홍성한 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이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온코닉테라퓨틱스](https://thumb.mt.co.kr/06/2024/03/2024030408460426953_1.jpg/dims/optimize/)
이번 수상은 지난해 중국 제약기업에 1600억원 규모 기술수출 이끌어 낸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 신약 후보 '자스타프라잔'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다. 자스타프라잔은 위식도 역류질환 등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기존 프로톤펌프저해제(PPI)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P-CAB 계열 신약 후보 약물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3월 중국 제약기업 리브존파마슈티컬그룹과 자스타프라잔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해 총 1억2750만달러(약 16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1500만달러(약 200억원)를 우선 지급받았다. 향후 추가 적응증 확대와 함께 해외 사업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존 온코닉 대표는 "자스타프라잔의 기술수출은 새로운 국산 신약으로써의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할 수 있었던 좋은 계기였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연구자 및 임직원의 노력을 인정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더 좋은 의약품 연구개발에 힘쓰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올해 25회를 맞는 대한민국신약개발상(KNDA)은 국내 전 산업분야에 걸쳐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초의 신약개발분야 상이다.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의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지난 1999년 4월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