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강원 원주시 중앙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진=추상철
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과 당 지도부는 4일부터 전국 각 지역을 방문해 시민들과 만난다. 당초 예정됐던 4·10 총선 필승 결의대회를 취소하고 도전지 위주로 방문해 해당 지역 총선 후보들과 함께 시민들을 접촉할 계획이다.
당초 국민의힘은 전국 시·도당을 돌며 당원들을 중심으로 총선 필승 결의대회를 진행하려 했다. 그러나 한 위원장이 직접 계획을 변경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지난달 29일 "각 지역 당원 위주 행사보다 시민들을 직접 만날 수 있도록 기존에 안 가본 지역을 중심으로 시민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장소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에 가면 시민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직접 가 보면 제가 설명을 드리는 것보다 그분들에게 배우고 오는 것이 훨씬 많다. 그래서 자주 나가려고 하는 것"이라며 "천안에서 시작해 청주 등 지역에서 많은 시민들을 만나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