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는 지난달(2월, 현지시간) 28일부터 29일까지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글로벌 투자행사 인베스토피아에 참석해 UAE 경제부와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인베스토피아에서는 창업진흥원과 두바이복합상품센터(DMCC)가 '한-UAE 혁신 창업기업 교류' 관련 MOU를, 한국벤처투자와 두바이미래지구펀드(DFDF)가 '벤처투자분야 협력' 분야 MOU를 체결했다.
한국벤처투자와 DFDF는 △양국 벤처투자·창업기업 육성 노하우 및 인사이트 공유 △양국의 스타트업 성장 및 글로벌화 촉진 △양국 벤처투자 행사 초청 및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력 추진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중기부도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UAE 경제부 장관을 만나 양국의 중소벤처기업 정책 협력을 위해 장관급 협의체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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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중소기업정책실장은 "한-UAE 간 정상외교 이후 중소벤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양국 정부가 힘을 모으고 있다"며 "이번 '인베스토피아' 참석을 계기로 양국 교류가 더욱 확대되어 제2중동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중기부가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인베스토피아와 별개로 27일, 29일 양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UAE 두바이에서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수출상담회에는 한국 중소기업 19개사가 참석해 총 145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5건, MOU 6건을 체결했다. 특히, 두바이에서는 사전매칭된 바이어 61개사에 더해 상당수의 바이어가 추가로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예정된 시간을 초과하여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되는 등 한국기업에 대한 중동지역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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