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6, 미국서 2년 연속 '최고 연료 소비효율 차' 선정

머니투데이 김도균 기자 2024.03.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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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가 미국에서 판매 중인 2024년형 신차 가운데 연료소비효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미국 에너지부·환경보호청(EPA)이 공동 운영하는 연료절약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Fueleconomy)에 따르면 아이오닉 6 롱레인지 후륜모델(18인치 휠)이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에 올랐다./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가 미국에서 판매 중인 2024년형 신차 가운데 연료소비효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미국 에너지부·환경보호청(EPA)이 공동 운영하는 연료절약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Fueleconomy)에 따르면 아이오닉 6 롱레인지 후륜모델(18인치 휠)이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에 올랐다./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가 미국에서 판매 중인 2024년형 신차 가운데 연료소비효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미국 에너지부·환경보호청(EPA)이 공동 운영하는 연료 절약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Fueleconomy)에 따르면 아이오닉 6 롱레인지 후륜모델(18인치 휠)이 '최고 연료 소비효율 차'에 올랐다. 아이오닉6는 2023년형 모델로 최고 수준의 효율을 인증받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아이오닉 6 롱레인지 18인치 휠 후륜모델의 복합연비는 140MPGe로 2024년형 신차 평균 28MPGe와 비교해 5배 높다. MPGe는 미국 EPA가 사용하는 전기차 연료소비효율 측정 단위다.



퓨얼이코노미는 이 모델을 5년간 보유할 경우 평균에 비해 약 6000달러(약 800만원) 상당의 유류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심 55%, 고속도로 45%의 비율로 1만5000마일(약 24140㎞)을 주행했을 때 기준이다.

미국 에너지부·환경보호청(EPA)이 공동 운영하는 연료절약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Fueleconomy)가 집계한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 1~10위./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미국 에너지부·환경보호청(EPA)이 공동 운영하는 연료절약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Fueleconomy)가 집계한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 1~10위./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해당 모델 외에도 아이오닉 6 3개 모델이 10위권에 진입했다. 일반형 후륜모델은 복합연비 135MPGe로 3위, 롱레인지 사륜모델 18인치 휠 모델은 121MPGe로 5위에 각각 선정됐다. 롱레인지 20인치 휠 후륜모델은 117MPGe로 7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기아 EV6 롱레인지·스탠더드 후륜모델도 공동 7위에 자리했다. 현대 코나 일렉트릭 롱레인지는 복합연비 116MPGe로 8위, 현대 아이오닉 5 롱레인지 후륜모델은 114MPGe로 10위에 각각 올랐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미국 정부기관에서 집계한 연료효율 상위 10위 차종에 한국산 전기차가 8차종이나 들어갔다는 점에서 한국 전기차의 경쟁력이 공공연하게 입증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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