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황현필 한국사' 갈무리](https://thumb.mt.co.kr/06/2024/03/2024030308184886913_1.jpg/dims/optimize/)
3일 황현필 강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현필 한국사'에 '영화 '파묘' 보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그러면서 "다큐영화인데도 불구하고 거짓말과 감추기로 일관했던 이승만 영화 건국전쟁 김덕영 감독이 파묘를 좌파영화라고 했다"고 말했다. 황 강사는 이어 주인공들 이름에 독립운동가 이름을 차용한 것, 차량번호에 여러 독립 운동 관련 날짜가 들어간 것, 일제 쇠말뚝 등을 언급하며 "항일적인 영화인데 이게 왜 좌파영화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좌파의 반대인 우파는 우리 독립운동가를 존경하지 않는가? 김덕영 감독께 물어보고 싶다"고 김 감독을 직격했다.
영화 파묘 주인공들 이름 상덕, 영근, 화림, 봉길 등은 모두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의 이름과 같다. 영화 속에 나오는 차량의 번호는 0301(3·1절), 1945(광복한 해), 0815(광복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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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덕영 감독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일주의를 부추기는 '파묘'에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 '건국전쟁'에 위협을 느낀 자들이 '건국전쟁'을 덮어버리기 위해 '파묘'로 분풀이를 하는 중"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또 최근 건국전쟁2 제작보고회에서 "반일이니 항일이니 근거 없는 민족 감정을 악용하는 영화보다 대한민국을 구한 사람에 대한 영화에 눈을 돌려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건국전쟁은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김 감독은 이 전 대통령이 탄생 150주년이 되는 내년 3월26일 개봉을 목표로 건국전쟁2 제작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