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에서 후반 막판 쐐기골을 넣은 손흥민 /사진=뉴스1
토트넘은 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홈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양 팀 선수 경합 중 흐른 공을 잡았고, 순식간에 상대 페널티박스까지 드리블 돌파했다. 이후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리그 13호골을 기록했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리더가 필요했던 순간 마지막 3번째 골이 나왔다"며 "(주장이) 해냈다. 손흥민은 골을 넣을 자격이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손흥민은 부지런히 움직였다. 손흥민은 당신이 골을 원할 때 넣어주는 바로 그런 선수"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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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감독뿐만 아니라 EPL 팬들에게도 인정받았다. 그는 58.1%의 높은 지지로 EPL 팬들이 직접 뽑는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평점 역시 8.13으로 양 팀 통틀어 최고 점수를 받았다.
토트넘은 이번 승리로 15승6무6패(승점 50)를 기록하며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2)를 2점 차로 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