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갈등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설훈 의원이 경기 부천시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사진제공=뉴스1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설 의원은 오는 4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부천시청에서 출마 회견을 연다. 총선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일단 출마 선언을 한 뒤 추후 비명(비이재명)계 세력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설 의원 측은 "출마 선언 회견에는 지역 오피니언 리더분들이 함께하실 것"이라고 했다.
비명계 대표이자 5선 중진인 설 의원은 지난달 28일 민주당을 탈당했다. 당시 설 의원은 "국민이 아닌 이재명을, 민생이 아닌 개인의 방탄만을 생각하는 변화된 민주당에 저는 더 이상 남아 있을 수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