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구-변화구 만능" SF 감독, 이정후에 또 놀랐다! 1510억 천재 타자 '빠른발+홈런까지 못하는 게 뭐니'

스타뉴스 안호근 기자 2024.03.01 18:18
글자크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날리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날리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날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날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패스트볼, 변화구, 모든 것에 대응하는 것 같다."

밥 멜빈(6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새삼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의 다재다능함에 감탄했다. 시범경기 2경기 만에 벌써부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옆구리 통증으로 지난달 27일 첫 시범경기에 등장한 이정후는 데뷔전부터 안타(3타수 1안타)를 신고하더니 이날은 멀티히트를 작렬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 타율 0.500(6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667이 됐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라인업은 이정후(중견수)-마르코 루시아노(유격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데이비드 비야(1루수)-파블로 산도발(지명타자)-조이 바트(포수)-케이시 슈미트(3루수)-브렛 와이슬리(2루수)-일리엇 라모스(우익수)로 꾸려졌다. 선발 투수는 로건 웹.



지난 경기에서도 올스타 우완 투수 조지 커비(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첫 안타를 때려냈던 이정후는 이날은 첫 타석부터 장타를 날려 팬들을 열광시켰다. 라인 넬슨을 상대로 1회 첫 타석부터 존재감을 뽐냈다. 초구 높은 직구를 지켜보더니 몸쪽 낮은 커터를 걷어냈고 넬슨은 그보다 더 낮게 시속 81.6마일의 커터를 던졌으나 이정후는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뛰어난 배트 컨트롤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날리고 있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날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날린 뒤 타구를 바라보며 1루로 향하고 있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날린 뒤 타구를 바라보며 1루로 향하고 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3회초였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0-2로 뒤처진 3회초 2사에서 시속 94.3마일(151.8㎞)로 몸쪽으로 들어오는 초구는 일단 쳐냈고 바깥쪽으로 낮게 떨어지는 두 개의 체인지업을 지켜봤다. 이후 4구째 시속 94.7마일(152.4㎞)의 빠른 공을 통타,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라인드라이브로 총알 같은 속도로 날아갔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타구속도는 무려 시속 109.7마일(176.5㎞), 발사각도는 18도, 비거리 418피트(127m)의 홈런이었다. 이날 양 팀에서 나온 타구 중 가장 빨랐다.

강한 타구라는 건 확신할 수 있었지만 발사각이 낮아 이정후도 처음엔 홈런을 직감하지 못했다. 1루까지 전력질주를 한 이정후는 2루에 도착할 때 쯤에야 홈런임을 알아차리고 여유 있게 홈으로 달렸다.


넬슨은 지난해 29경기에서 8승 8패 평균자책점(ERA) 5.31을 기록한 애리조나의 5선발 후보 투수다. 시속 150㎞이 넘는 공에도 어렵지 않게 홈런을 기록한 것에 의미가 있다.

6회초 아웃된 마지막 타석에서도 강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조시 그린의 바깥쪽 높은 시속 92.6마일(149㎞) 싱커를 타격했는데 3루수 방향으로 향해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3번째 타석을 마친 이정후는 6회말 수비를 앞두고 체이스 핀더와 바로 교체됐다.

미국 현지에서도 이정후의 화끈한 대포에 감탄을 자아냈다. MLB닷컴은 "LEE가 인상적인 418피트(127m) 홈런을 날렸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이정후는 파워보다는 컨택트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25세 중견수는 이날 오후 인상적인 홈런을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이정후는 그 공이 홈런인지 확신이 서지 않아 배팅 박스를 벗어나 1루까지 4.1초 만에 유난히 빠르게 뛰어나갔다"며 이정후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공이 낮게 날아갔다. 공중에서 어느 정도 속도가 붙어 날아갔는데 나는 2루타나 3루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계속 빠르게 달렸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운데)가 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운데)가 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왼쪽)가 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선발 투수 로건 웹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왼쪽)가 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선발 투수 로건 웹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시범경기 2경기에서 6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밥 멜빈 감독은 "그가 좋은 출발을 했다. 그렇지 않나. 패스트볼, 변화구, 모든 것에 대응하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정후는 "속도도 속도지만 MLB 투수들은 키가 커서 릴리스 포인트가 정말 높다"며 "그래서 공이 더 빠르게 보인다. 그들은 다양한 유형의 움직임을 갖고 있다. 겨우내 해온 일은 이런 공들을 다뤄보는 것이었다. 결과가 나와서 기쁘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조심스러워했다.

매체는 "이정후는 세 타석에서 모두 강한 컨택트를 보였다. 그를 처음 본 투수들은 패스트볼을 쉽게 통과시킬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있다"고 전했다. 넬슨은 "이제 그가 꽤 좋은 타자라는 걸 안다. 나는 그에게 2-1 패스트볼을 중앙으로 던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꽤 게이른 패스트볼을 상대로 그는 좋은 타자가 될 것"이라고 이정후를 향해 엄지를 치켜들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이정후의 홈런 소식을 전하며 "이정후가 KBO리그를 떠나 MLB 수준의 투구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신호"라며 "배트 투 볼 기술로 가장 잘 알려진 선수가 예상보다 약간 더 많은 장타력을 갖고 있다는 힌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공식 SNS를 통해 "아무래도 '바람의 손자'는 홈런에도 적용되는 것 같다"고 놀라움을 전했다.

또 다른 지역 매체 SG게이트는 흥미로운 사실은 전했다. "이정후의 자이언츠 첫 홈런을 오라클파크를 제외한 모든 구장에서 넘어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날리고 있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날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날린 홈런 타구의 수치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날린 홈런 타구의 수치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그만큼 대형 타구였다는 것이다. MLB 30개 구장 어디라도 넘어갈만한 타구를 보냈다는 건 이정후의 파워가 결코 약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다만 흥미로운 건 샌프란시스코의 안방 오라클파크라면 타구는 담장을 넘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매체는 "이승엽이 오라클에서 타구를 날렸다면 트리플스 앨리로 알려진 코너에 떨어졌거나 적어도 타석에서 415피트 떨어진 곳에 기록돼 있는 근처에 떨어졌을 것"이라며 "화려한 수비가 펼쳐지지 않았다면 세계 최악의 결과는 아니었을 것이지만 다른 곳에서 일어났을 홈런 만큼은 축하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매체는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다. "경보음을 울릴 필요는 없다. 이정후는 오라클에 익숙해질 시간을 갖고 새 홈구장의 규모를 염두에 두고 정규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후에 대해 현지에서도 점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옆구리 통증으로 시범경기 데뷔전이 늦어졌지만 첫 경기부터 안타를 만들어내며 많은 관심을 얻었던 이정후다.

지난달 27일 시범경기 데뷔를 앞두고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이정후는 "좀 많이 설레는 것 같다. 설렌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기분이 좀 묘하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그런 기분인 것 같다"며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이어 "마지막으로 이런 기분을 언제 느꼈는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사실 시즌 때에는 긴장됐던 것 같은데, 지금은 긴장보다는 많이 설렌다. 시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중 분들이 와주신다. 분위기가 또 한국 야구와 많이 다른 것 같아서 더 재미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당시 이정후는 "직구에 대해 말하자면 확실히 차이가 있다"면서도 "가장 큰 차이는 변화구 속도인 것 같다. KBO와 비교하면 다르다"고 털어놨는데 이날 빠른공과 변화구에 모두 잘 대처해내 멜빈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를 앞두고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를 앞두고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를 앞두고 팬들에게 사인을 해준 뒤 그라운드로 들어서고 있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를 앞두고 팬들에게 사인을 해준 뒤 그라운드로 들어서고 있다.
그를 지켜보던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는 "그는 배트를 잘 다루고 빠르고 스트라이크 존을 아주 잘 아는 것 같다. 내 생각엔 정말 좋을 것 같다"며 "힘든 타격을 하고 출루하는 것 같이 라인업의 상위권에서 뛰어난 역동성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배트를 컨트롤할 수 있고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고 있으며 타석에서 포기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팻 버렐 코치는 "그는 무언가를 성취하고 하루를 계속 이어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솔직히 그와 같은 사람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까지 감탄할 정도였다.

타격 능력으로 주목을 받은 이정후지만 빠른 발로도 주목을 받았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자이언츠는 이정후가 이번 시즌 (상대팀에) 더 성가신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들은 그가 이번 봄을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데 활용하기를 원한다"며 "비록 그가 KBO 키움에서 한 시즌에 13개 이상 도루를 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이언츠 코칭스태프는 지난해 발목 골절에서 완전히 회복했고 스코어링 포지션인 A에서 B로 뛸 수 있는 속도가 충분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멜빈 감독도 "우리가 베이스에서 더 큰 혼란을 일으키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도 그 사람을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분명히 정보가 있다. 영상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그를 현장에 데려가서 어떤 종류의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지 보기 전까지는 모른다. 내 생각엔 그가 베이스 위에서 좀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 단지 플레이하고 자신의 것을 하도록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은 더불어 이정후의 능력 중 물음표가 달려 있었던 장타력에 대해서도 홈런포를 통해 어느 정도 희망을 안겼다. KBO리그에서 첫해 신인상을 차지했던 이정후는 이후에도 만족하지 않고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시아 야수 최고액인 6년 1억 1300만 달러(1510억원)에 샌프란시스코의 선택을 받았지만 아직까지는 증명해야 할 부분이 많다. 늘 그랬듯 이정후는 시범경기부터 몸소 보여주며 자신을 향한 의심의 시선들을 하나씩 지워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오른쪽)가 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2루타 후 3루를 밟은 뒤 맷 윌리엄스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오른쪽)가 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2루타 후 3루를 밟은 뒤 맷 윌리엄스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2루타를 날리고 2루로 향하고 있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2루타를 날리고 2루로 향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