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동훈 vs 이재명 TV 토론 하자...李 답변 기다릴 것"

머니투데이 박상곤 기자 2024.03.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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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01. photo1006@newsis.com /사진=전신[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01. [email protected] /사진=전신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1대1 방송토론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일 논평을 내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방송사로부터 받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1:1 생방송 토론 요청에 응하겠다는 답변을 전달했다"며 "1대1 토론에 한 사람은 입장을 밝혔고 이제 또 한 사람의 답변이 남았다"고 했다.

최근 방송사들은 한 위원장과 이 대표에게 1대 1 생방송 토론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은 3월 중순에 하는 것으로 제안받았다. 이에 한 위원장은 언제든 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9일 언론 공지를 통해 "KBS, TV조선, 채널A, MBC로부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1 토론' 요청이 있었고, 한동훈 위원장은 1:1 생방송 토론에 응하겠다는 답변을 각 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한동훈 위원장은 출근길 언론과의 만남을 비롯해 어느 때에나 소통과 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해왔다"며 "'국민'과 '민생'을 생각한다면 대화하고 소통하는 데 있어서 형식과 주제에 얽매일 필요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간 한동훈 위원장은 정치 혁신을 비롯해 국민을 대신해 이재명 대표에 직접 듣고 싶은 여러 질문을 거듭했다. 그렇지만 단 한 번의 답변도 받지 못했고 돌아온 것은 늘 침묵이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주의는 서로 다른 생각과 의견을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합의하고 협치하는 과정"이라며 "이제 토론을 하게 된다면 허심탄회하게 답변하실 기회가 될 것이다. 이재명 대표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1대1 토론 제안을 수락할 경우 한 위원장은 처음으로 TV 토론에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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