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01. [email protected] /사진=전신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일 논평을 내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방송사로부터 받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1:1 생방송 토론 요청에 응하겠다는 답변을 전달했다"며 "1대1 토론에 한 사람은 입장을 밝혔고 이제 또 한 사람의 답변이 남았다"고 했다.
최근 방송사들은 한 위원장과 이 대표에게 1대 1 생방송 토론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은 3월 중순에 하는 것으로 제안받았다. 이에 한 위원장은 언제든 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수석대변인은 "한동훈 위원장은 출근길 언론과의 만남을 비롯해 어느 때에나 소통과 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해왔다"며 "'국민'과 '민생'을 생각한다면 대화하고 소통하는 데 있어서 형식과 주제에 얽매일 필요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주의는 서로 다른 생각과 의견을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합의하고 협치하는 과정"이라며 "이제 토론을 하게 된다면 허심탄회하게 답변하실 기회가 될 것이다. 이재명 대표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1대1 토론 제안을 수락할 경우 한 위원장은 처음으로 TV 토론에 나가게 된다.